이글벳(044960)이 치사율 20%에 이르는 살인진드기 주의보 소식에 상승세다. 이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코로나와 증상이 유사하게 고열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이글벳은 전 거래일 대비 3.52% 오른 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북과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살인 진드기 사망자가 발생했다. 살인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야외 활동시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S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살인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낸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고열 등 증세에 대해 일부 오인할 우려도 있다.
한편 이글벳은 동물 진드기 구제재 생산 업체로, 살인진드기에 대한 동물이나 사람에 대한 치료제 등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