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진흥원과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지역 일자리창출 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창업자 육성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특히 시니어를 활용한 창업교류활동에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울산경제진흥원은 11년째 지속되고 있는 울산청년CEO육성사업을 비롯해 매장 인큐베이팅 ‘톡톡스트리트’, 제조공간 인큐베이팅 ‘톡톡팩토리’ 등 청년창업가를 위한 단계적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시니어 창업자를 위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와 바이오, 에너지, 안전분야 기술기업들을 집중 육성하는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자체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내벤처 육성과 에너지 분야 고경력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어 진흥원과의 다양한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전국적인 경쟁을 뚫고 선정된 진흥원의 에너지 분야 창업기업들을 한수원의 유능한 멘토들과 연계해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 육성해 온 한수원 사내벤처들과 진흥원 창업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 벤처들의 큰 어려움인 실증화와 판로가능성 확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경제진흥원은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협력 파트너로서 각각의 인프라와 역량을 모아 창업지원사업을 공동수행하고, 고경력 전문가풀을 활용할 계획이다”며 “투자유치 행사 공동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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