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소주의 견고한 시장지배력이 유지되는 동시에 맥주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이익 개선 효과는 올해 1분기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향후 호조세 지속에 대한 가정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업소용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소주 부문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소주 시장은 점유율 변동이 낮아 최근의 시장지배력의 중장기 지속 전망에 무리가 없으며 맥주 ‘테라’의 비중은 70%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수기 돌입을 감안하면 물량 성장 가속도가 예상된다”며 “가정용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추가 확대가 이익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맥주의 가동률 증가 및 소주 물량확대 등 중장기 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장치산업에 있어 가동률 개선은 중장기 영업실적을 담보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며 하이트진로는 이런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갖췄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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