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의무공시해야 한다. 자산 규모별로는 100조원 이상인 기업이 14곳, 50조원 이상인 기업이 9곳, 10조원 이상인 기업이 57곳, 5조원 이상이 35곳, 2조원 이상이 96곳으로 나타났다.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한 곳은 동아쏘시오홀딩스, 포스코강판, 한솔로지스틱스, 무림P&P 등 10곳으로 지난해 1개사 대비 급증했다.
의무 제출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476조원)의 약 85.6%에 달한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1일 개정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및 기재누락 등을 판단하기 위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보고서 작성 우수기업을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의무 제출대상 법인 모두 기한 내(6월 1일) 공시를 완료했다”며 “올해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화 2년차인 점을 감안해 기재 또는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정정공시 등을 통해 보고서의 충실도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장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공개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ESG(사회적책임투자) 활성화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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