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에 선정된 기업이 시장에서 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2차전지 제조 설비 전문기업 명성티엔에스(257370)는 전일 대비 11.63% 오른 1만6,8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 날 오전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기계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면적의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을 양면으로 동시 코팅이 가능한 설비를 개발하는 국책 과제로 선정돼 연구개발비 27억원 중 약 19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같은 시간 네온테크(306620)와 셀트리온(068270) 주가도 각각 17.76%, 3.44% 오르고 있다. 네온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DNA+ 드론기술개발 사업의 국책 과제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급등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지난 3일 KEIT이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일환으로 공모한 ‘맞춤형 진단치료제품’ 개발 국책 과제에 최종 선정돼 새로운 방식의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혀 사흘 간 상승세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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