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들은 10일 오전 부광약품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1시까지 부광약품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코로나19 치료제 도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 2상 승인 결정을 받고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 최근 프랑스와 룩셈부르크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마취·진정제로 사용되는 미다졸람 주사를 긴급의약품으로 수출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이어 매수 순위 2위에는 카카오가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카오에 대한 ‘러브콜’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 밖에도 3위에는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올랐으며 젬백스(082270), 셀트리온(068270) 등도 주식 초고수가 많이 사들인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1% 주식 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으로 나타났다. 레고켐바이오(141080), 부광약품, 카카오, 엘앤씨바이오 등도 주식 초고수의 매도 상위에 있었다.
한편 전일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위 5개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 신풍제약(019170), 부광약품 등이다. 매도 상위에는 메드팩토(235980),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신풍제약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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