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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 대표 출마할 것…반이낙연 전선 자체가 흥행"

박지원, 이낙연 의원의 당 대표 출마 낙관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가 1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저는 출마한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박 석좌교수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굉장히 민주당 내부에서 반이낙연 전선이 지금 굉장히 구축되던데, 그 자체가 (전당대회) 흥행이 (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여야가 원 구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원 구성 비율은) 11대 7로 결정될 것”이라며 “어제 고(故) 이희호 여사님 1주기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를 잠깐 조우했는데, 내일까지 때리겠다고 했다. 제가 볼 때는 박병석 의장이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로 연기를 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라고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 석좌교수는 북한의 대남 강경 모드에 대해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다”라며 “사람이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고, 특사를 파견하거나 특사가 내려올 수도 없다. 아무 수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이희호 여사님 1주기와 6·16 선언을 앞두고 (통신선을) 단절한 것은 굉장히 염려되지만 완전한 단절은 아니다. 2000년 6·16 공동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제 발전이나 기왕 비핵화를 이야기했으니 미국과 대화해야 하는데 코로나19가 막고 있으니까 당분간은 좀 문제가 있다”고 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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