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스마트공장 재직자에게 운영과 관리를 교육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2일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 1차에 참여할 연수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 과정은 스마트공장 이론교육을 기반으로 연수생 주도의 스마트공장 개선 프로젝트와 시범공장 벤치마킹 등을 패키지화해 교육한다. 스마트공장 운영·관리는 물론 문제 해결을 위한 재직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실습도 진행한다.
중진공은 데이터분석, 제조자동화, 운영관리전문가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4개월에 걸쳐 160시간 동안 연수를 준비했다. 연수 세부과정은 온라인 이론교육(48시간),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활용한 오프라인 실습교육(32시간), 전문가의 기업방문을 통한 기업현장 프로젝트(48시간), 시범공장 견학(12시간), 콘퍼런스(6시간) 등이다.
이번 연수는 중진공 스마트공장 배움터 구축 지역인 경기도 안산(중소벤처기업연수원), 전북 전주(캠틱종합기술원), 경남 창원(부산경남연수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 강의 중심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이론학습과 오프라인 적용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플립러닝’ 방식을 도입한다.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지원본부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의 확산에 따라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스마트공장 구축 상황별로 교육방식을 패키지화해 기업이 처한 문제의 체계적인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