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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노래를 클래식으로?…서울시향·SM엔터 손잡다

장르간 협업 MOU ‘차별화 콘텐츠’ 시동

SM 대표곡 오케스트라 버전 음원7월 공개

강은경(왼쪽) 서울시향 대표와 이성수 SM엔터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장르 간 협업을 통한 문화 콘텐츠의 확장 및 발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장르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향과 SM은 이번 협약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SM 발표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연주한 음원을 오는 7월 초 SM STATION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이 K팝 연주곡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 밖에도 K클래식과 K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장르를 뛰어넘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해 한국 문화 콘텐츠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향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음악으로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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