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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맹목적인 한미동맹 중단하라"

"한미합동훈련, 첨단무기 도입은 군사합의 위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맞아 각계서 목소리

1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남북공동선언 이행, 대북제제 해제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재개와 F-35A 스텔스 전투기 같은 첨단무기 도입 등은 판문점 선언과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적대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두 노총은 “우리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자는 민족자주와 남북 합의 이행의 정신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대북 전단지 살포는 계기일 뿐 정말 심각한 문제는 합의의 당사자인 문재인 정부가 책임을 단 1%조차 지키지 않는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양대 노총은 또 “최근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도로·철도 연계사업과 코로나 공동방역은 미국의 대북제재를 넘어서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맹목적인 한미동맹을 중단하지 않고서는 남북 합의 이행의 길은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서울겨레하나는 “남북교류가 진행될 때마다 미국은 ‘시기상조다’ ‘승인을 받아라’ ‘속도조절하라’고 노골적으로 통제했다”며 “정부는 미국 눈치를 그만 보고 주인답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소속 대학생들도 이날 “정부는 남북공동선언을 되새겨 한미동맹 추종을 중단하고 남북 합의 이행에 즉각 나서라”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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