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부산남구사랑 상품권 명칭을 ‘오륙도페이’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남구는 앞으로 발행할 지역화폐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속한 정착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상품권 명칭공모를 실시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588건 가운데 3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오륙도페이’를 최종 선정했다. 오륙도는 남구를 상징하는 대표 문화재로, 남구의 관광문화를 알리는데도 기여할 수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다. 부산 최초로 지류(종이)상품권을 발행하는 남구는 ‘오륙도페이’라는 명칭으로 지류와 충전식 선불카드 두 종류를 발행할 예정이다. 8월 말 충전형 선불카드 22억7,500만원, 9월 중 종이 상품권 50억원 등 총 72억7,500만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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