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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덱사메타손' 연관 부광약품 매수·매도 집중

셀트리온 3형제 전일 이어 매수 매도 모두 상위권

대웅과 에코프로비엠, 휴마시스 등도 거래 활발







17일 오전 증시에서 주식 초고수들은 ‘부광약품(003000)’을 가장 많이 매수·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셀트리온제약(068760)대웅(003090), 셀트리온(068270), 에코프로비엠, 휴마시스(205470), 마이크로디지탈(30509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1시까지 부광약품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부광약품은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는 의약품 제조업체로 덱사메타손과 관련해 이날 주목을 받았다. 전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덱사메타손을 2,000여명에게 투약한 결과,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환자의 사망 위험이 40%에서 28%로 낮아지고, 기타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사망 위험은 25%에서 20%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된 기존 의약품 중 가장 큰 효과다. 반면 덱사메타손을 투약하는 데 드는 비용은 하루에 5.4파운드(약8,200원) 정도로 저렴하다.

초고수들의 매수 상위 2위는 셀트리온제약, 3위는 대웅, 4위는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다케다제약 사업부 인수 등의 이슈가 주가를 뒷받침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웅은 대웅제약의 지주사로 부동산임대, 용역제공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두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메디톡스와의 식약처 제재가 임박한데 따른 반사 수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체외진단시약 전문기업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만든다는 소식에 연일 고수의 선택을 받고 있다.



부광약품과 셀트리온, 휴마시스, 셀트리온제약은 1% 주식 고수가 가장 많이 판 종목에도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SK(034730), 카카오(035720), 두산인프라코어 등도 초고수들이 많이 매도한 종목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 15일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상위 5개는 카카오,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SK로 셀트리온 삼형제가 모두 포함됐다. 전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제약, 카카오, SK,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셀트리온으로 매수 상위 5개 종목과 겹치는 종목이 많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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