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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환자 급증에 다우 2.7%↓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S&P·나스닥도 2%대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미국 주요 지수가 2%대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10.16포인트(2.72%) 빠진 2만5,445.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80.96포인트(2.59%) 내린 3,050.33, 나스닥은 222.20포인트(2.19%) 떨어진 9,909.17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1만선을 다시 내줬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지난 23일에만 5,508명의 신규 환자가 늘어 총 확진자가 10만9,014명으로 불어났다. 캘리포니아주도 환자가 7,000명 이상 급증했다. 텍사스도 5,489건이나 늘었다. 사태 초기 코로나19 환자가 몰려있던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은 거꾸로 일부 주에서의 방문자를 14일 격리하도록 했다. 상황이 뒤바뀐 셈이다. CNBC는 “다우지수는 이날 7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지난 11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며 “바이러스 감염 증가에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도 코로나19 확산세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9%(2.36달러) 내린 3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5.6%(2.4달러) 내린 40.23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 내 원유 공급이 1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도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금값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6.90달러) 떨어진 1,775.1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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