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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5단지·금호동3가 1번지 정비사업 밑그림 나왔다

서울시 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 기본구상 확정

신림1구역 등 올해 18곳 이상 신규 지정

상계주공 5단지 조감도. /제공=서울시




대단지 아파트인 서울시 노원구 ‘상계주공 5단지’가 여러 개의 작은 블록으로 구성된 단지로 변신한다.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는 응봉산 자락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어울리는 다양한 높낮이를 가진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한다.

서울시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도시·건축혁신 방안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를 탈피하고자 지난해 3월 발표한 제도다. 당시 공평15·16지구와 흑석11구역, 상계주공 5단지, 금호동3가 1번지가 시범사업지로 선정됐으며 공평지구와 흑석11구역은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다.

서울시가 이번에 공개한 기본구상에 따르면 상계주공 5단지는 하나의 거대한 블록으로 이뤄진 대단지 아파트의 전형적인 모습을 벗어나 여러 개의 소규모 블록으로 단지를 쪼갠다. 블록 사이 사이에는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하고 어린이집과 놀이터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건물은 저층 중정형 건물과 고층 타워형 건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는 응봉산 자락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구릉지에 순응하는 단지배치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남북으로 보행 녹지축을 만들고 금남시장으로 가는 가파른 계단길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도 18곳 이상의 정비사업지를 추가로 선정해 도시·건축혁신 방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오금현대아파트 △천호동 397-419번지 일대 △신림1구역 △을지로3가구역 제6지구 △왕십리역 일대 등 5곳이 선정된 상태다. 시는 목동·상계·압구정·여의도 등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에 도시·건축혁신 방안이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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