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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혜택·멤버십 전쟁...코로나19 경기침체 구원투수될까

네이버 '랜선 타고 팔도미식'

농어민·소상공인 판매 지원

'플러스멤버십' 소비진작 효과

쿠팡 등도 소상공인 상생 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민간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이어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e커머스 기업들도 중소상공인과 이용자들을 위한 여러 혜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같은 방안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국면을 회복세로 바꿀지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이 중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방안을 내놓거나 자사 플랫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지급하며 소비 진작에 나섰다.

우선 네이버는 지역 농·어가 및 요식업계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와 협약을 맺고, ‘랜선타고 팔도미식’을 개최했다. 지역별 인기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뿐만 아니라 자체 라이브 커머스 툴을 도입해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판매도 지원했다.





쿠팡도 이달 초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 납품업체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상생협약식을 맺었다. 쿠팡은 지난 23일부터 100일간 정부가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참여하고, 특히 패션 부분에 입점하는 판매자들이 수수료를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50억원을 지원한다. 이베이코리아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온누리상품권 신규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전통시장의 온라인 유통 판로 확대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정식 출시했다./사진제공=네이버




아울러 멤버십 혜택들을 통해 이용자들의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도 나왔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 1일 유료 회원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하며 네이버페이 결제 시 최대 5%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용자 혜택과 더불어 중소상공인 매출 성장 견인에 나섰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입장에서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고, 이용자 입장에서는 적립금으로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중소상공인은 온라인 판로를 이용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팡, 이베이 등 다른 e커머스 업체와 전통 유통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 등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주는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는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달리 대면 접촉이 힘든 특수 상황을 만들었다”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이용자 혜택 증진은 기업들 간의 단순한 마케팅 경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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