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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VR 언택트 기술로 B2B 고객 잡는다

자율주행 센서 등 가상 전시회 개최

온라인 방송서 실시간 프로모션도

현대모비스 기술홍보관




현대모비스(0123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영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언택트 기술 마케팅은 기업 간 거래(B2B) 기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28일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세 가지 형태의 언택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많은 사람이 운집하는 모터쇼나 기술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형태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가상 기술전시회(Virtual Tech-Fair) 콘텐츠를 제작한다.

가상 기술전시회에서 다루는 콘텐츠는 자율주행 센서,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과 제동·조향·램프·에어백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신기술들이다. VR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사에 일정 기간 링크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활동도 벌인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화상 시스템을 연결해 자료 설명, 제품 시연, 질의응답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술연구소 내에 실시간 방송과 제품 시연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같은 언택트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경험이라는 판단 아래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함과 동시에 고객과의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 내 기술홍보관(M.Tech Gallery)을 리모델링하고 이를 제품 영상 제작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기술홍보관 은 갤러리 형태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공개한 미래차 콘셉트카인 ‘엠비전 에스’ 등 대단위 전시품들과 양산 가능한 선행 신기술 66종이 전시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미래차 기술들을 중심으로 VR 콘텐츠로 만들고 제품 시연 영상도 제작해 고객들의 관심도를 높여간다는 복안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영업방식을 다변화함과 동시에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미래차 첨단 부품 위주로 재편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글로벌 톱 티어 부품회사로 우뚝 선다는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업종을 뛰어넘어 글로벌 혁신기업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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