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젠은 카이트(Kite) 사와 ‘ZUMA-19’ 연구 임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카이트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의 자회사다.
ZUMA-19는 길리어드가 개발한 예스카타(Yescarta)와 휴머니젠의 렌질루맙(Lenzilumab)을 병용해 치료하는 연구다.
예스카타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5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급 항암치료제다. CAR-T세포 치료제로 지난 2017년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
케이피엠 및 텔콘RF제약 관계자는 “렌질루맙은 예스카타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 발현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어 두 파이프라인의 시너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우선협상권을 가지고 휴머니젠과 보유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 판권을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피엠테크(042040)와 텔콘RF제약은 지난 6월 휴머니젠에 49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휴머니젠은 렌질루맙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임상 3상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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