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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로스차일드 실무진, 쌍용차 평택공장 실사…“새 투자자 찾기 본격화”

평택공장 생산 제품·라인 현황 확인

인수의향서 받기 전 현장 파악 차원

25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직원들이 차체를 조립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 매각 주관사 실무진이 평택공장 실사에 나섰다.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앞서 쌍용차(003620)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이다.

7일 쌍용차는 이날부터 일주일 여간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로스차일드 실무진이 평택공장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회사의 각종 자료를 인수 의향 기업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룸’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매각 주관사 실무진은 이번 현장 실사를 통해 평택공장의 생산 제품과 생산라인 현황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쌍용차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에게 인수의향서를 받기 전 회사 현황에 대한 설명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규 투자자를 찾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쌍용차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3~4곳 정도로 파악된다. 중국 내수 1위 업체인 지리자동차와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그룹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쌍용차와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은 새 투자자 유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노조에서는 새 투자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힌드라가 대주주 지분 감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마힌드라 입장에서는 투자금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현실화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산업은행은 이달 만기 예정이었던 쌍용차의 대출 900억원에 대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만기를 연장해줬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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