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7명 중 6명이 같은 사이버대학교 대학원 동문이 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군 문제 때문에 멤버들이 대학원 진학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7일 “지민, 뷔가 이번 학기(9월)에 한양사이버대 대학원 광고미디어 MBA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원에는 앞서 진이 2017년, RM·슈가·제이홉은 지난해 3월 입학했다.
이에 따라 정국을 제외한 6명의 멤버가 모두 한 대학원의 동문이 됐다.
막내인 정국은 현재 슈가, 제이홉, RM, 뷔, 지민 등이 졸업한 글로벌 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재학 중이다.
대학 졸업 후 6명의 멤버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입대 시기를 늦추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병역법상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만 28세 이전까지 입영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2018년 병역법 일부 개정으로 인해 만 28세 이상 병역 미필자가 대학원 진학, 지역과 기간 홍보대사 활동 등을 이유로 입영 연기 신청은 불가하다. 맏형인 진의 경우 1992년생으로 올해 만 27세가 돼 연내 입대가 관측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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