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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린뉴딜’에 EU ‘그린수소 전략’까지... 친환경 에너지株 훨훨

일진다이아 장중 52주 신고가

/이미투데이




10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계획 발표가 임박하고 유럽연합(EU)이 수소경제 확장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친환경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수소 탱크를 제조하는 일진다이아(081000)는 전 거래일보다 6.39% 오른 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5만4,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으며 수소 연료전지를 제조하는 에스퓨얼셀(288620)(3.26%)과 두산퓨얼셀(336260)(6.48%)도 강세로 마감했다. 풍력에너지 관련주도 이날 호조세를 띠었다.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112610)는 전일보다 3.28% 증가한 5만3,500원에 마감했고 동국S&C(100130)(17.42%), 씨에스베어링(297090)(10.56%)도 상승 마무리했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 발표일이 다가온 것이 상승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오는 13일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관련 정책이 담길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날 수소·풍력 업종 주가가 뛰어올랐다.

전일 EU의 그린수소 전략 발표도 호재였다. EU 집행위원회는 탈탄소화를 목표로 EU의 수소경제 규모를 현재 20억유로(2조7,000억원)에서 2030년 1,400억유로(190조원) 규모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관련 투자 규모가 4,700억유로(638조원)로 예측되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한국·미국·중국 등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U의 정책 발표로 국내의 수소 산업 정책지원 강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수소 생산이 해상풍력과 연계될 예정이라 관련 산업의 성장 모멘텀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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