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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 숲에서 치유

보건복지부·산림청 협업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 대상 치유·쉼 제공

국립산림교육치유시설을 찾은 방문객들이 숲속에서 체조를 하면서 힐링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보건복지부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소속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숲 치유 지원을 추진한다.

대상은 어려운 환경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감염병 전담병원 소속 의료진 및 가족 약 2,600명으로 전국 국립산림교육치유시설 11개소(강원권2, 충청권2, 전라권2, 경상권5)에서 7~8월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숲 치유 지원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에게 숲에서 휴식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림치유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당일 또는 숙박형(1박 2일/2박 3일)으로 휴식 위주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심리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떨쳐버리고 가족과 친밀한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가족단위로 피톤치드 등 숲 속 치유 인자를 활용한 복식호흡이나 해먹 명상과 같이 심신피로를 회복하기 위한 숲속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감염병 전담병원 74개소를 대상으로 소속 의료진이 숲 치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숲 치유 참여를 희망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전화 상담실을 통해 유선 예약 후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림청은 향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추세와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하여 숲 치유 지원을 코로나19 대응 인력 전반과 피해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 유관 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다부처 협력 및 민관연계로 숲을 활용한 국민 정서 회복과 사회적 활력 증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운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이번 숲 치유 프로그램을 통하여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숲 치유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장서서 대응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국민의 보답”이라며 “앞으로 숲을 활용해 코로나19 사태로 저하된 국민의 마음과 건강을 돌보고 사회적 활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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