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지난 10일 인하대와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상생 협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정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인하대가 인천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사업 및 스마트 산단에 대한 금융지원에 우선 참여하게 된다. 인하대의 협력기업 중 신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하나은행의 창업생태계 혁신지원 프로그램인 원큐 애자일 랩(1Q Agile Lab) 및 하나벤처스 등을 통해 컨설팅 및 직·간접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인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인하대와 상생 협력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인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소명을 위해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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