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기업별 맞춤형 연계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14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경남 창원시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유관기관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부터 도입기업 사후관리까지의 전방위 지원을 통해 소부장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환 재료연구소 소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유관기관장과 오승한 태림산업 대표, 김연이 신라이노텍 대표 등 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소부장 산업의 스마트제조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조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전략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김명한 신승정밀 대표는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구축 후 시설투자, 재직인력의 역량 향상, 우수인력 확보 등 후속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자금, 인력, 내일채움공제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중진공은 맞춤형 A/S 등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을 추진해 도입 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간담회 이후에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태림산업의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1986년 설립된 후 태림산업은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을 생산해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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