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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고(故) 박 시장 아들 특혜 시비에 "인륜적 사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입국 6시간 만에 검역 절차를 마치고 부친의 장례식장에 도착한 것을 두고 특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미애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 “평범한 국민은 주신 씨 사례처럼 쉽게 접근(검역 통과)하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여겨진다”고 박주신씨의 사례를 파고들었다. 주신씨는 지난 11일 귀국한 당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상주 역할을 맡았다.

일반 해외입국자의 경우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자가격리를 면제받은 경우라도 병원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씨가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 누구나 같은 상황에서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인륜적 문제로 입국하는 경우, 인천국제공항 자체 검사시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이런 경우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 “아주 제한된 인력만 검사가 가능해서 모든 사람 다 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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