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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웹툰으로”…게임 IP는 무한 확장 중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드라마·영화로 제작

컴투스 ‘일진에게 찍혔을 때’ 웹드라마로 순항

웹젠 ‘뮤’는 웹툰 재탄생…중국 웹툰 시장도 진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드라마 ‘크로스파이어(중국명 천월화선)’의 포스터/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국내 게임 업체들이 앞다퉈 자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게임으로 있던 IP를 드라마나 영화, 심지어 웹툰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드라마 제작사 ‘유허그 미디어’와 함께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해 제작된 드라마 ‘크로스파이어(중국명 천월화선)’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6년 상하이에서 개최했던 ‘크로스파이어 비전 서밋’ 행사를 통해 크로스파이어의 드라마 제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4년 간 시나리오 개발과 감독, 배우 선정 등 과정을 거친 뒤 모든 촬영 및 후반 작업을 마쳤다.

제목으로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서비스 명인 ‘천월화선’을 그대로 사용한 이 드라마는 전체 3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2억7000만 위안(한화 약 46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드라마 외에도 크로스파이어로 할리우드 영화 제작을 진행 중이며, 중국에 크로스파이어 실내 테마파크를 오픈했다. 엑스박스 콘솔 게임 ‘크로스파이어 X’의 연내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스의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 IP를 활용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2’ 포스터/사진제공=컴투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2’는 컴투스의 자회사 데이세븐의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활용했다. 지난 3월 31일 공개된 시즌2가 첫 방송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 뷰를 빠르게 돌파한 후 종영 당시에는 누적 조회 수로 5,000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해 종영된 시즌1은 누적 1억 뷰를 기록하는 등 시즌2와 더불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웹젠이 뮤 IP를 활용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웹툰 ‘슬레이브B’/사진제공=웹젠


웹젠은 지난 4월 웹툰 ‘슬레이브 B’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슬레이브B는 웹젠과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합작으로 제작되는 판타지 장르의 웹툰으로, 20년간 게임 유저들에게인기를 얻고 있는 웹젠의 ‘뮤(MU)’ IP를 배경으로 한다. 웹툰의 줄거리는 ‘싸우자 귀신아’, ‘용의 아들 최창식’의 저자인 임인스 작가가, 그림은 ‘자살소년’의 박지 작가가 담당한다.

슬레이브B는 지난 6월 중국의 웹툰 플랫폼 ‘텐센트 동만’을 통해서도 ‘대륙무쌍’이라는 제목으로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했다. 연재 시작 3주 만에 일 평균 페이지 뷰 약 100만, 누적 페이지 뷰 약 1,900만을 기록하고, 누적 구독자도 2만5,000명을 돌파하며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연재되고 있다.

웹젠은 웹툰 ‘슬레이브B’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며, 자사가 가진 IP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대중화를 꾀할 계획이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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