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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세연이 고발한 '박원순 시장 성폭력 방임' 사건 수사 착수

17일 오후3시 가세연 관계자 조사 예정..."여성단체 등에서 제시한 의혹도 살펴볼 것"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박원순 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낸 것이라며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을 방임·묵인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서울시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서울시 관계자들의 방임·묵인 혐의와 관련해 오후 3시 고발인인 가세연 관계자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여성단체 등에서 추가로 제시한 각종 의혹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런 방임과 방조가 직무유기 등 현행법에 저촉되는지, 압수영장 발부 등 강제 수사가 가능한지 등도 철저히 검토해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가세연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박 전 시장이 전직 비서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알면서도 서울시 관계자들이 이를 사실상 방조한 것이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박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5일 박 전 시장이 마지막 통화를 한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튿날에는 서울시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일정을 잡기 위한 유족 협의도 진행 중이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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