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경기 광명시 하안동 332번지에 조성한 금천 친환경 주말농장에서 이달 31일부터 10월 17일까지 ‘금천 힐링가족 도시농부 체험농장’을 운영한다.
금천 힐링가족 도시농부 체험농장은 도심 속 바쁜 일상생활로 여가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는 가족단위 주민들에게 가까운 주말농장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금천구민 중 주말농장 미분양 가족들을 대상으로 쌈채소 등 먹거리가 제공되는 캠핑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구 소재 아동단체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농부학교를 운영한다.
구에서는 캠핑체험에 참여한 주민들을 위해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쌈채소 먹거리와 텐트 설치가 가능한 그늘막 평상, 불판, 식기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주민은 삼겹살, 김치, 밥 등 가족이 먹을 음식을 준비해오면 된다.
캠핑 체험 대상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2~3주 간격으로 5회에 걸쳐 선착순 176가구를 모집한다. 자세한 신청 일정은 구 홈페이지 금천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여가활동이 제한된 구민들이 탁 트인 주말농장 캠핑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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