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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도약하는 충청경제] 지역특화 첨단산업 육성...'미래도시 대전' 신성장동력으로

■대전시

안산국방 등 8개 특성화 산단 조성

대전산업단지, 현대식으로 탈바꿈

한진 메가허브·쿠팡 물류센터 등

민선 7기, 400개 기업 유치 목표

허태정(가운데) 대전시장이 안산국방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지역경제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맞는 첨단·특화산업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시는 대덕연구단지·대덕테크노밸리·대덕산단 등 국가산단 8곳과 대전산단·하소산단 등 지방산단 2곳 등 10개 산단 4,138만9,000㎡를 준공해 가동 중이다. 신동·둔곡산단, 도룡산단, 대동·금탄산단, 탑립·전민산단 등 4개 국가산단(621만㎡)과 서구 평촌산단·장대산단·대덕 평촌지구·안산산단 등 4개 지방산단(296만㎡)이 새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이들 8개 산단을 특성화해 대전의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안산첨단국방산단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방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유치에 나서게 되며 장대도시첨단산단은 국내 센서산업의 플랫폼 전용단지로 조성한다. 또 서구 평촌일반산단은 식·의료 등 일반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로 만들고 대덕 평촌지구도시개발사업지구에는 친환경 금형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둔곡·신동 과학비즈니스벨트는 국제적 수준의 과학기반 혁신클러스터로 조성되며 도룡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대동·금탄첨단산단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융복합 산단으로 육성하게 되며 탑립·전민특구개발지구는 대덕특구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를 위한 산업용지로 구축된다.

시는 최근 안산국방산단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산 국방산단 개발 투자의향서를 대전시에 제출한 산업은행은 약 1조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80만㎡ 규모의 산업 용지 및 공동주택 용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시는 9~10월 주민공람을 거쳐 국토교통부에 산단 지정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노후된 대전산단도 역동적인 현대식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 국·공유지, 유휴부지, 휴·폐업부지 등에 민간 및 공공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해 도심 노후 산단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시와 LH는 농경지와 차고지 등이 혼재된 지역을 새롭게 정비하게 되며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도입해 무선통신융합, 바이오기능소재 등 지역 전략산업을 유치하고 지원시설용지에는 근로자 주택 및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단 상상허브 사업지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용적률 완화 및 재생사업 기반시설 우선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지원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심 노후산단 내 각종 산업·지원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개발하게 돼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산업용지 확보와 함께 고용창출 효과가 큰 중견·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시정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쿠팡과 물류센터 신설협약을 체결하며 6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지난달에는 2,850억원을 투자하는 한진 메가허브 물류센터 유치에도 성공했다. 쿠팡이 300명, 한진 메가허브가 1,200명의 신규 일자리를 각각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동안 연간 100개, 총 400개 기업을 유치해 1만6,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표다. 지난 2년 간 국내기업 226개사와 해외기업 10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기업유치 확대를 위해 기업당 최대 100억원의 기업유치 보조금을 지급하는 한편 기업유치협력관 10명과 기업유치자문관 1명 등 기업유치 경험과 정보가 풍부한 민간전문가도 적극 활용하고 있고 수도권 대상 선도·특화산업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대전의 이점을 강력히 홍보하고 있다.

강민구 시 투자유치과장은 “산단은 기업활동의 근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근로인구 유입 및 유출 방지로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추적 기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원동력이 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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