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열풍에 참치로 레트로를 입었다. ‘그때 그 참치가 돌아왔읍니다’는 콘셉트로 1984년 나온 동원 참치캔을 소환했다.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타깃으로 젊은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동원F&B가 국가대표 참치캔 ‘동원참치’에 복고풍 감성을 입힌 ‘동원참치 레트롯 캔’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원참치 레트롯 캔은 복고풍을 뜻하는 ‘레트로(Retro)’와 ‘트로트’의 합성어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을 모델로 한 참치캔 제품이다. ‘그때 그 참치가 돌아왔읍니다, 그 시절 추억 동원’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지난 1984년 당시의 동원참치 디자인을 레트로 콘셉트로 재해석했다.
동원참치 레트롯 캔은 지난 1982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참치캔 브랜드 ‘동원참치’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출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원참치 레트롯 캔은 브랜드의 정통성을 반영하되 젊은 층에게 새로움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캔의 색상, 글씨체, 일러스트 등 과거 디자인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동원F&B는 동원참치 레트롯 캔 출시에 앞서 정동원을 모델로 레트로 컨셉의 동원참치 신규 CF를 공개했다. CF에서 정동원은 트로트 풍으로 제작된 ‘캔을 바롯 따’ CM송을 부르며 흥을 돋운다. 동원F&B는 정동원을 모델로 포스터와 판촉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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