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1일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2021년 국비확보와 충청권 현안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참석했고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재위원장, 정성호 예결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강훈식 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유치, 대덕특구 재창조, 한국형 바이오랩센트럴 구축, 중부권 실리콘밸리 조성, 대전교도소 조기 이전 등을 건의했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인 대전의료원 건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사업에 대한 예타 통과 지원과 지난 6일 선정된 감염병 실증사업 관련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 사업비 등 국비확보 신규과제 17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국비확보 등 15건의 계속사업비 추가 확보도 함께 건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형 분권모델 구현, 세종행정법원 등 설치, 충청권 철도망 구축,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현안 과제에 대해 당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가 예산 반영 사업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치원 우회도로 건설, 세종 신용보증재단 설립,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등 10개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친환경 동반성장,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금강권역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등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현안 15건을 설명했다.
또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주요 현안사업으로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건설,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 충남 광역형 환경교육연수원 건립, 계룡산 생태탐방원 건립, 한반도 생태축 복업, 평택∼오송 2복선화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 20건도 건의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역현안으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속 구축,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충북지역 의대정원 증원,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오송·오창 K-뷰티 클러스터 지정, 대청호 환경규제 바로세우기, 충북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 코로나19 대응 생산적 일자리사업 국가사업 반영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또한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우선 발주, 중부내륙(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오송 R&BD융합 연구병원 건립,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건립, 충북 유기농바이오헬스산업 육성지원 사업,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구축,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진천 스포츠 과학지원 협력센터 건립,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등 12건에 대해 국비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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