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탄핵안 발의에 웃은 추미애, 대놓고 윤석열 아내 자료 '열독'

취재진 앞에서 '김건희' 관련 자료 읽어

본회의서 탄핵안 접수되자 미소짓기도

교섭단체 대표 연설 참석해 웃음 짓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장모 최 씨에 대한 관련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의 탄핵 소추안 발의에 대해 ‘웃음’으로 반응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등 가족 관련 자료를 읽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추 장관은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미래통합당·국민의당이 추 장관 탄핵 소추안을 접수했다”고 밝히자 활짝 웃었다. 통합당과 국민의당은 추 장관이 인사·지휘권을 남용하는 등 검찰청법 제8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탄핵 소추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통합당(103석)과 국민의당(3석)으로는 소추안 처리가 불가능하다. 추 장관의 탄핵 소추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가결 가능성이 낮다보니 ‘미소’로 대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특히 추 장관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장모 최모씨에 관한 자료를 읽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추 장관의 스마트폰 화면에는 ‘토지 매각 추진 및 대출금에 대한 연체 발생’ 등의 제목을 가진 문서가 저장돼 있었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본회의 참석 후 페이스북을 통해 “핍박의 주인공으로 저를 지목하며 오늘 탄핵소추가 발의됐지만 지금처럼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