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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우 "KB금융, 예상 외 호실적...M&A 성장모멘텀 등 보유"

3~4분기 순이자마진 하락...비은행 기여 지속

PBR 0.37배 수준으로 저평가...배당매력 존재





미래에셋대우는 KB금융(105560)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성장 모멘텀, 견실한 자본력, 이익 안정성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4만8,500원으로 제시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에 대해 “올해 2·4분기 지배지분순이익 9,818억원으로 당사 예상(9,144억원) 대비 7.4%, 컨센서스 대비 16~17%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1·4분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증시 부진, 환율 상승으로 인식한 기타영업손실이 2·4분기에 상당 부분 회복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상 기준 순이익이 9,000억원 초반대로 추산돼 자산 건전성을 양호하게 관리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충당금을 대거 전입한 것은 특이점으로 꼽힌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추가 충당금 2,060억원을 전입하고, 증권 사모펀드 고객 보상 관련 충당금 290억원도 추가했다. 기업 거액 여신 충당금 760억원은 환입됐다.

강 연구원은 “은행에서 3·4분기, 4·4분기 순이자마진(NIM)이 각각 3bps, 2bps씩 추가 하락하고 대출 성장률이 0.8%, 0.1%를 가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은행 자회사의 그룹 이자이익 기여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3·4분기 내로 푸르덴셜생명보험 자회사 편입에 따른 실적 연결 역시 기대 요인이다.

강 연구원은 “M&A로 인한 비유기적 성장 모멘텀 확보, 견실한 자본력, 이익 안정성을 보유했다”며 “2020년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 가 7.8%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37배에 거래 중인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해석했다. 이어 “2020~2022년 배당 수익률은 각각 5.9%, 6.4%, 6.8%로 배당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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