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된다.
22일 오후 2시 57분 기준 오상자이엘(053980)은 코스닥시장에서 29.91% 급등해 1만 1,900원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는 이날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로 2·4분기 영업이익이 약 1,1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브라질, 러시아, 이태리, 루마니아, 모로코, 아르헨티나, 미연방재난관리청(FEMA) 등과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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