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 플랫폼으로"...미래에셋 ‘디지털 변신’ 선포

비대면 문화 확산에 맞춰

고객 중심 영업·업무 혁신

미래에셋대우의 최현만(왼쪽 세번째) 수석부회장, 조웅기(〃 네번째) 부회장 등 경영진이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00680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고객 대상 영업과 내부 업무 프로세스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최현만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속화되는 비대면 문화 확산에 맞춰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또 임직원 공모를 통해 ‘고객을 위한 Digital Thinking, 투자를 혁신하다’를 슬로건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5대 추진 과제로 △뉴 플랫폼(초개인화 금융 플랫폼 체계 구축) △뉴 콘택트(디지털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 △뉴비즈니스(생활금융 비즈니스 확대) △뉴비즈인텔리전스(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뉴프로세스(효율성 증대를 위한 프로세스 혁신)를 내세웠다. 최 수석부회장과 7개 부문 대표로 구성된 ‘디지털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DT추진팀’과 ‘프로세스 혁신추진팀’을 신설하는 등 전담 조직 구성을 마쳤다. CDO(Chief Digital Transformation Officer)를 맡은 김남영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앞으로 고객에게 보다 쉬운 투자, 편한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며 “금융투자회사를 뛰어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