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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악화·기술주 급락에…나스닥, 2.29%↓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늘고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3.51포인트(1.31%) 하락한 26,652.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40.36포인트(1.23%) 내린 3,235.66, 나스닥은 244.71포인트(2.29%) 급락한 10,461.4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0만9,000명 늘어난 141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16주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130만명보다 많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이 다시 타격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지표로 확인된 셈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일제히 급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애플은 4.5% 넘게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도 각각 4.3%, 5%가량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83달러) 떨어진 41.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2.1%(0.93달러) 내린 43.36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내 원유 재고 증가와 에너지 수요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금값은 역대 최고치에 육박했다.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4.90달러) 뛴 1,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종가 기준으로 역사상 가장 높았던 지난 2011년 8월 22일 온스당 1,891.90달러에 불과 1.90달러 차로 접근했다. 이날 장중 한때 금값은 온스당 1,897.70달러까지 치솟아 종가 기준 최고치 경신까지 기대하게 했다. 올해 들어서만 금값 상승폭은 25%에 육박한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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