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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쇼핑의 중심에 서다”...네이버·카카오 新 먹거리 등극

스마트폰 동영상 보며 물건 사는 문화 확산

네이버 셀렉티브→쇼핑라이브 개편

추가 2% 적립 등 이용자 혜택 강화

카카오 쇼핑하기 ‘라이브’ 탭 신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상품설명 동영상을 보면서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온라인 쇼핑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쇼핑 문화가 확산되는데 따른 신풍속도다. 국내 양대 인터넷포털서비스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 모두 라이브 커머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수익화에 시동을 거는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네이버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제공 중인 ‘셀렉티브’를 오는 30일 ‘쇼핑 라이브’로 개편하기로 했다./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오는 30일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제공해오던 ‘셀렉티브’를 ‘쇼핑 라이브’로 개편하고, 중소상공인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앞서 지난 3월 네이버는 오프라인 상품을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툴’을 도입하고, 해당 콘텐츠를 ‘셀렉티브’ 탭에서 제공해왔다.

이번에 개편될 ‘쇼핑 라이브’를 통해 네이버는 실시간 라이브방송 콘텐츠나 인기 영상을 소개하고, 인플루언서·해외직구 등 분야별 콘텐츠 메뉴도 다양화한다. 또 라이브 일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캘린더’, 라이브 알림 신청 및 소식 모아보기, 개인별 라이브 시청 및 관심상품 내역 등의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말 스마트스토어를 쉽게 관리하고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센터’ 앱을 출시했다./네이버공식블로그


네이버는 지난달 말 ‘스마트스토어센터’ 앱을 별도로 출시해 판매자들이 손쉽게 상품 소개 동영상을 제작·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당 앱에서 판매자들은 스마트스토어 판매 현황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인 화면에서 바로 생방송을 할 수 있다. 또 다음 달 9일에는 라이브 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는 총 12명의 판매자와 함께 릴레이 라이브 세일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지난달부터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생방송을 보면서 제품을 구매하면 기본 적립 포인트(1%)와 네이버 멤버십 이용 시 적용되는 포인트(4%) 외에 2%를 추가 적립해주는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혜택과 지원을 기반으로 라이브 커머스는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가 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한 뷰티 상품 라이브의 동시 접속자 수는 약 5만명에 이르고, 어린이 영어 전집 라이브는 3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또 지난달 기준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이용한 판매자 수와 라이브 방송 수는 지난 3월에 비해 각각 660%, 790% 증가했다.

카카오는 지난 14일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쇼핑하기’ 홈 상단에 ‘라이브’ 탭(노란 네모)을 신설했다./카카오톡화면캡처


카카오도 최근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쇼핑하기’ 홈 상단에 ‘라이브’ 탭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라이브 탭에서 방송 예정이거나 방송 중인 상품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 일정을 확인하고, 지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쇼핑라이브의 누적 시청 조회 수는 460만 회이고,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3만5,000여명에 이른다. 카카오 관계자는 “제품을 톡딜에 한정 짓지 않고 선물하기, 쇼핑하기, 메이커스 등 카카오커머스 상품들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라이브 커머스가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는 그동안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이 라이브 커머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있도록 해당 툴을 무료로 제공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발생한 매출의 3%를 수수료로 과금할 계획이다. 카카오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브랜드 파트너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고, 방송 콘텐츠를 기획·제작·마케팅해주는 대신 그에 대한 수수료를 책정해 받고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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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IT부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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