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훈(사진)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사회에서 배 대표의 1년 연임을 의결했다. 이 결의안은 이날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농협중앙회, 농협은행에서 30년 넘게 몸 담아온 정통 ‘농협맨’인 배 대표는 2017년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8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배 대표는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국내 첫 소부장 (소재·부품·장비)펀드인 ‘필승코리아펀드’를 출시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유력 정관계 인사들이 가입한 이 펀드는 설정일 이후 A클래스 기준 38.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총 1,500억원이 넘는 펀드 규모로 성장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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