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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부양·백신소식에 주가↑…금값 1,900달러 돌파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나스닥, 1.67% 상승

테슬라, 8.6%대 급등

달러 약세에 금수요 증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애플과 아마존 같은 주요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또 다시 상승했다. 의회가 논의 중인 경기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88포인트(0.43%) 오른 2만6,58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3.78포인트(0.74%) 상승한 3,239.41, 나스닥은 173.09포인트(1.67%) 뛴 1만536.27에 마감했다.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은 2.37%나 올랐다. 페이스북(1.21%)과 아마존(1.54%), 알파벳(1.41%) 등이 모두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3.16%나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 122.6달러나 급등(8.65%)했다. 이와 별도로 모더나가 미 전역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임상 3상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이날 증시는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경고음을 내고 있음에도 상승했다. 달러 약세에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쏠린 것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급등한 1,93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6일 장중 최고(1,923.70달러) 기록을 뛰어 넘는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941.90달러였다. JJ 키나한 TD 아메리트레이드 최고 시장 전략가는 “금은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지만 시장은 계속 상승세”라며 “변동성 지수 상승폭이 사상 최대치”라고 전했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41달러) 상승한 4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0.39%(0.17달러) 오른 43.51달러에 거래됐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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