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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인중개사 84% "하반기에도 전세가 오른다"

'전세 상승' 응답자 중 44% "상승폭 4% 넘을 것"

부동산대책 최대 우려로 '수요자 부담 증가' 꼽아





전국의 현직 공인중개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약 84%의 응답자가 하반기에도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2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다방의 파트너 공인중개사 83.9%가 ‘하반기에도 전세가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 중 43.6%가 전세가가 대폭(4%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매매가 상승 영향에 따른 전세가 동반상승(27.3%) △저금리 기조 속 전세 선호 현상(17.1%) △부동산 시장 관망세로 인한 전세 수요 증가(16.9%) 등이 꼽혔다. 다방 운영사인 ‘스테이션3’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 6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주택가격 전망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세 뿐 아니라 월세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했다. 응답자의 62.6%가 △임대인의 보유세 증가에 따른 세입자 비용 증가 △전세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 등의 이유를 들어 월세가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매시장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도 62.5%를 차지했다. 매매가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의 37.2%는 상승폭과 관련해 ‘조금 상승(2~4% 내외)’이라 답했다. 그 이유로는 △임대사업자등록과 세금규제 등으로 인한 매물 잠김(20.7%) △인접지역 부동산 가격상승에 다른 동반상승(13.2%) 등이 언급됐다.

최근 연이어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설문에 응답한 공인중개사들은 정부의 집값 안정화 대책에 따른 가장 큰 우려로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 수요자 부담 증대’(33.0%)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지역 선호도 양극화 심화’(22.5%), ‘집값 상승’(19.6%) 등이 뒤를 이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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