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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무신사 독주…불황에도 매출 200% 증가

무신사스탠다드/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상반기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패션업계 매출이 줄어드는 데 이룬 성과다.

29일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우수한 품질의 베이식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며 가성비 패션 브랜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특히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들로 많은 상품 후기와 자발적인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어 약 5% 이상의 고객이 지난 1년 간 10회 이상의 재구매가 이어질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 스테디셀러로 알려진 슬랙스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40% 이상 늘면서 누적 판매량 11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약 1분에 1장씩 판매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 가을 리뉴얼 출시한 ‘퍼펙트 슬랙스’는 9개월 만에 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베이식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컬러, 사이즈로 선보인 유니섹스 티셔츠 ‘무티(MU-T)’ 또한 폭넓은 활용성을 강조한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며 1년 6개월 간 100만 장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이어 기능성 냉감 의류 ‘쿨탠다드’는 출시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약 7만 장 판매하며 약진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좋은 품질의 베이식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며 국내 대표 SPA 브랜드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새롭게 론칭한 유튜브 공식 채널 ‘무탠다드TV’로 제품 기획 과정과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활용한 유용한 패션 스타일링 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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