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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5G는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인프라"

구현모(오른쪽) KT 대표와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지난 6월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에서 전략적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진 뒤 서로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KT




취임 100일이 넘은 구현모 KT(030200) 대표가 “통신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구체적 역할이 바로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4일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상반기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하반기 전략 수립과 관련해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침체, 산업 간 융합 등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KT에 내실 있는 변화, 근본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KT


구 대표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구 대표는 “5G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연계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끄는 핵심인프라”라며 “이를 통해 B2B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고, 그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최근 경쟁사 LG유플러스도 참여한 AI 원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 콜센터 효율화 경험은 다른 회사로 확산하고 있다”며 “AI 원팀을 통해 중공업, 금융,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하반기 KT가 맞이할 변화도 짚었다. 구 대표는 “올해 하반기, 케이 뱅크가 KT의 그룹사가 된다”며 “BC카드와 함께 KT그룹의 금융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KT가 2대 주주가 된 현대로보틱스와의 협력도 구체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따른 많은 사업들이 시작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구 대표는 “매월 개선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TV 등 주력사업의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KT


구 대표는 코로나19로 KT의 닥친 변화도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과 사업기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직원 안전의 중요성,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 비대면 업무처리 방식, 비대면 교육·의료 사업 활성화 등이 그것이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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