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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운전면허 프린팅' 아이디피 이달 코스닥 입성

7일까지 수요예측 뒤 11~12일 청약

상장주관사 키움증권

노현철 아이디피 대표이사.




운전면허증 등 공적신분증 카드 발급 특수프린터 개발사 아이디피가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아이디피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16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희망가는 8,800~9,800원이며, 공모금액은 141억~157억원이다. 6~7일 수요예측, 11~12일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05년 설립된 아이디피는 국내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 면허증 발급장비로 카드프린트를 공급 중이다. 공적신분증 발급기기를 공급하며 정부로부터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수출을 위한 제품개발과 마케팅에도 펼쳐왔다. 현재 전세계 5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의 87%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실적도 탄탄하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54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거뒀는데 설립 이후 매년 매출이 늘었다.



노현철 아이디피 대표이사는 “4년 전 만해도 운전면허증 발급은 일본 제품으로만 가능했으나 현재는 70%가량이 아이디피의 기기로 발급된다”며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등을 통해 2024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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