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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한국투자 “에스씨엠생명과학, 첨생법 시행의 실질적 수혜주”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에 대해 “오는 28일 첨단재생바이오약법(첨생법)이 시행될 경우, 회사가 보유한 줄기세포치료제에도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2020년 6월 상장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자체 개발한 층분리 배양법을 이용해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이다. 2018년 이병건 대표이사가취임한 이후 미국 Argos, 이탈리아 Formula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를 확보했고 다수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했다. 신약 파이프라인으로는 줄기세포치료제 7개와 면역세포치료제 2개를 개발 중이다.

정승윤 연구원은 “cGvHD와 척수뇌성 실조증 후보물질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면서 “약물 개발을 더욱 앞당길 수 있는 첨생법의 직접적인 수혜로 2023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이하 cGvHD), 척수소뇌성 실조증에서 모두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기 때문에 빠른 약물개발과 출시가 가능하다”면서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급성 췌장염도 연내 희귀의약품을 신청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두 곳의 바이오텍을 인수하면서 확보한 면역세포치료제는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제넥신과 공동투자로 인수한 Argos(사명 CoImmune로 변경)의 전이성 신장암(mRCC) 치료제 CMN-001은 미국 FDA로부터 지난 2월 표준치료제와 병용요법으로 진행하는 임상 2b상을 승인 받았다.



정 연구원은 “MD Anderson의 IRB를 통과한 CMN-001은 8월 중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Formula 인수로 얻게 된CAR-CIK-CD19는 급성림프구백혈병 환자 대상 이탈리아 임상 1상 진행 중으로 21명 중 14명에게 투여를 마친 상태이며 연내에 임상을 종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IK세포(Cytokine-Induced Killer,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는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증폭시킨 세포독성세포의 일종이다. 기존에 흔히 사용되는 면역세포보다 강력한 항암능력을 가지는 것이 특징으로 CAR-CIK는 CIK세포에 특정 암항원을 잘 인지하도록 조작된 CAR 유전자를 붙인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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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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