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메카코리아, 미국 중국 등 해외 법인 부진에 2분기 영업이익 65.6% 감소한 22억원

매출액 8.7% 감소한 909억원

순이익 90.6% 하락한 4억원

온라인 고객사 덕에 한국법인은 선방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241710)의 연결기준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6% 감소한 22억을 기록했다.

14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8.7% 감소한 909억 원, 순이익은 90.6% 감소한 4억 원이다.

코스메카코리의 2분기 실적 부진은 미국 법인의 일시적 해외 부자재 공급망 차질과 중국 법인 매출 감소 때문이다.

다만 한국 법인의 경우 온라인을 중심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81억원이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 상위 고객사의 꾸준한 수주와 온라인 고객사의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갔다. 온라인 고객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가량 증가했는데 특히, 인플루언서 및 인디 고객사의 신규 진입이 활발했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마스크팩과 더마 코스메틱(피부과학 화장품) 품목군을 통한 매출도 확대됐다.



미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309억원이었다.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부자재 공급망 차질 및 주요 오프라인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발주 감소가 주요인이다.

해외 공급망은 5월 중순부터 정상화돼, 현재는 원활한 제품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한달 반 여 만에 생산이 정상화됐다”며 “이에 신뢰감을 느낀 고객들의 신제품 개발 의뢰 및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한 56억원이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의 발주량이 감소했으며, 신규 고객사의 발주량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 시장 내에서 신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영업과 연구 분야의 현지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의 관계자는 “뉴노멀 시대의 소비 패턴에 맞는 제품 개발력을 제고하고, 유망한 온라인 고객사를 유치하는 등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3·4분기부터는 미국 자회사인 잉글우드랩이 정상 운영되고, 손자회사인 잉글우드랩코리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제품을 공급함에 따라 연결 실적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코스메카코리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