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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볼펜은 쓴다, 아사히는 안마셔도"…모나미 매분기 실적 하락

비대면 수업도 악영향

분기 매출 300억대 깨져

모나미 153 네온. /사진제공=모나미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 모나미(005360)의 실적이 매분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산 제품 사용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실적은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14일 모나미는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하락한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나미는 수년 간 300억원 규모 분기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번엔 300억원 미만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어닝쇼크’를 나타냈다. 1·4분기 매출액이 335억원이었으니 전분기와 비교해도 14%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622억원을 보였다.

상반기 1억원 규모 영영업적자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3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으로 국산 모나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거의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지난해 4·4분기를 제외하고 2019년 1·4분기부터 분기 매출은 꾸준히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불매운동 효과가 없었던 데에서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상반기 각 학교 휴교가 길어지면서 문구류 수요 급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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