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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개 한강공원 전체 개방…반포시민공원도 문 열어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추가 복구 필요…코로나19 예방 위해 방역지침 준수 당부

수도권 일대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진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동작대교 남단 아래 한강시민공원 일부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기록적인 호우로 전면 통제됐던 서울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이 순차 개방을 거쳐 모두 문을 열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6일 오전 9시 저지대에 위치해 10일 넘게 침수됐던 반포한강공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면 통제 열흘 만에 서울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 출입이 모두 가능해졌다. 다만 여의도한강공원의 일부인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아직 침수된 곳이 있어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개방 공원 내에서도 일부 구간은 시설물 파손, 땅꺼짐 등으로 추가 작업이 진행 중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강공원을 찾을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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