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확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서 요리할 수 있는 음식인 가정간편식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관련 상표 출원은 2015년 5,037건에서 작년 1만37건으로 99.3%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올해 상반기는 5,149건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24건 늘어났다. 출원 유형별로는 법인은 2015년 2,911건에서 지난해 5,235건으로 79.8% 증가한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출원이 2,126건에서 4,802건으로 125.9% 급증했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1인 가구로 인한 식문화 변화와 코로나19에 따른 내식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된다”며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인과 법인 출원증가세가 예년에 비해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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