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거래가 상장폐지가 번복된 감마누(192410)가 6,100원으로 주식시장에서 유통이 재개됐다.
18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감마누는 기준가격 6,100원보다 14.26% 상승한 6,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산정한 평가가격(6,170원) 대비 12.97% 오른 가격이다.
감마누는 지난주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이 뒤집혔다. 감마누는 2017회계연도에서 ‘의견거절’ 감사 의견을 받으며 상장폐지가 결정돼 2019년 8월 정리매매를 진행하며 상폐 수순을 밟았으며, 이 기간 6,170원이었던 주가가는 408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상폐 무효’ 확정 판결로 감마누는 기사회생했으며 거래소는 감마누의 평가가격을 정리매매 이전 가격이 6,170원으로 확정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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