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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막아라"…기업들 방역·직원관리 총력

[코로나19 전방위 확산]

외부 방문 제한·재택근무 도입…

삼성·LG·현대차 등 비상 체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커지면서 삼성·현대자동차·LG 등 주요 기업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자칫 지난 4~5월과 같은 셧다운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는 전날 직원들에게 “최근 집단 발병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나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등을 방문한 이력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신고 바란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는 지난 14일 협력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서초 R&D캠퍼스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확진자 발생 즉시 긴급방역과 동선에 포함된 임직원 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생산라인 및 R&D캠퍼스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

LG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이날부터 전 계열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조치를 강화했다. 모든 건물 및 사업장에서 외부 방문객의 보안 게이트 출입을 제한하고 사업장 간 출장 및 셔틀버스 운영을 자제하도록 했다. 또 50인 이상 단체행사와 집합교육을 제한하고 10인 이상 단체 대면회의도 제한한다. 앞서 LG전자 서울역빌딩에 근무하는 한국영업본부 소속 직원 한 명이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15일에는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직원들에게 ‘고위험시설 및 기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각 사업장 인력이 다른 사업장을 방문하는 것도 사실상 금지했다. 연구소 인력이 서울 양재동 본사를 출입하기 힘들어졌다. 사업장 내에서도 근무하는 층 외에 다른 층 이동을 자제하고 있다.



재택근무도 다시 도입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오는 23일까지 약 일주일간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해외 트레이더 등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월 말부터 5월까지 단계적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새로운 근무 방식을 실험한 바 있다.

/박효정·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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