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 KAI) 노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11년 만에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안현호 KAI 사장과 김인덕 노조위원장은 19일 사천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식에서 노사는 당면한 위기극복과 국가 항공우주산업 및 회사의 미래 발전 도모를 위해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고객, 노사 간 실천 항목을 이행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상호존중의 문화를 확립하고 경영혁신과 업무효율 향상,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본급 동결 등 고통을 분담해 준 KAI 구성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